【시사】<3.9 대선> 이낙연측 "이재명 '약장수' 표현 과도해...자제하라"

  • 등록 2021.06.16 19: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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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경선 연기론을 두고 이른바 '가짜 약'을 판다며 비판한데 대해 "과도한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가 전날(15일) 초선의원 모임(더민초)과 경쟁 주자들의 경선 연기론을 두고 "약장수들이 가짜 약을 팔던 시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식으로 약을 팔 수 없다"고 말한데 대한 반박인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 측 대변인 오영훈 의원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의 발언은 과도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오 의원은 "당내에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많은 의원을 향해 이른바 '약장수'라고 표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 자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에서 오는 11월 9일로 예정된 경선 일정을 1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라며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 상황에 따라 경선 일정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측 정운현 공보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도덕경' 구절을 인용해 "多言數窮 不如守中(다언삭궁 불여수중). 자고로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정치인은 말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정 단장은 전날도 "당의 수많은 동료 선후배, 당원 동지들을 사실상 인간쓰레기 취급을 한 셈"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충정을 폄훼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했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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