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 대선을 8개월 앞두고 범보수진영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말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연합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정치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해온 윤 전 총장이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윤석열 전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등의 조속한 입당.복당을 주장하고 있는 터라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이 어떤 조직에 가세할 지등이 주목된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세부적인 발표 시기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로 다소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윤 전 총장이)정치 참여 선언 이후 각계 각층 인사를 만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예정대로 8월에 시작된다는 이준석 대표의 '정시출발론'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윤 전 총장은 이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공유오피스를 빌려 사무실을 차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일반 사무실을 임대하지 않는 대신 공유오피스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