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관내 427곳의 경로당 중 희망하는 경로당에 한해 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이용하기 위해선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를 접종한 뒤 2주 이상 지나야 하는데, 공주시의 경우 지난달 26일 1차 접종이 마무리돼 대부분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시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대상자 1만2388명 중 78.4%인 971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경로당이 개방되더라도 음식물 섭취는 허용되지 않으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각 경로당에 책임자를 지정해 이용자 예방접종 확인, 방문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건강,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