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농업> "일교차 큰 요즘, 모내기 후 '벼물바구미' 확인하세요"

  • 등록 2021.05.28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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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일교차가 큰 요즘 벼물바구미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모내기 이후 확인이 요구된다.

28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물바구미는 연 1회 발생하는 본답 초기 저온성 해충으로 성충은 물속과 물위를 이동하면서 벼 잎을 가해한다.

유충은 토양 속에서 벼의 뿌리를 갉아 먹어 뿌리활착과 초기생육을 저해한다.

대표적인 피해증상으로는 벼 잎에 세로로 직선형태의 하얀색의 식흔이 발생하는데, 피해가 심할 경우 벼의 분얼수가 감소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논 발생 해충 예찰을 위한 논 주변 인근 야산에 트랩식물(벼)을 심어놓은 결과, 월동에서 깨어난 벼물바구미의 밀도가 증가하고 있어 이앙 후 피해가 우려된다.

벼물바구미의 식흔이 확인되면 농약안전사용 지침에 따라 벼에 등록된 디노페퓨란 액제, 카보설판 액상수화제 등의 약제를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서화영 연구사는 “벼물바구미는 이앙 후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기방제를 소홀히 하면 7∼8월에는 밀도가 더 증가해 출수지연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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