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도내 6개 종합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26일 도청에서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6개 종합병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정된 6개 병원은 의료행위 시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신고하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해서는 상담 및 신체‧정신적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우선 진료, 비용의 사후 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해당 의료기관이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며, 아동학대의 발견과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