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에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흑피수박' 출하가 시작됐다.
26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흑피수박 재배 농가에서 출하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예산군 친환경수박연구회 회원 10명은 지난 2월 26일부터 1.6㏊ 규모 25동에서 소형 흑피수박을 재배해 왔다.
오늘(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총 2만5000여 통이 수확될 예정이다.
크기는 2~2.5㎏으로 1통당 4000원에 납품돼 비닐하우스 1동에서 약 4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일반 수박에 비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구복회 예산군 친환경수박연구회 회장은 “소형 흑피수박은 판로가 안정적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품질이 좋아져 회원의 재배 선호도가 높다”며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수박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어 예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