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환경> '상괭이 그물 혼획 줄인다' 충남도, 해양포유류 탈출 장치 전액 지원

  • 등록 2021.05.25 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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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상괭이 등 해양포유류가 그물에 걸려 폐사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혼획 저감 어구 설치 비용을 100%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10여 년 사이 개체 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나 해마다 평균 800마리에서 1000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되고 있다.

주된 폐사 이유는 상괭이가 먹이 섭취를 위해 물고기를 따라갔다가 안강망 어업으로 설치된 그물에 걸려 죽는 혼획으로 인한 폐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안강망 어업은 조류를 이용해 자루 모양의 그물을 설치하는 어구어법이기 때문에 물고기, 상괭이 등의 생물이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에 갇혀 혼획된다.

충남도는 기존 어구에 상괭이 등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개발한 탈출 장치를 설치할 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해양포유류 혼획 저감 어구 보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근해안강망과 연안개량안강망어업 300여 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은 최대 허가 통수까지 어구 1통 기준 50만 원이며, 총 17억 원을 투입해 혼획 저감 어구 설치를 장려할 방침이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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