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 ‘삶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이엔트가 지난 30일 지역문제 해결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삶기술학교란 청년들이 시골 마을에서 대안적인 삶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삶기술로 지역과 상생하는 자립공동체를 말한다.
지난해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도시청년 60명이 마을에 정착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15개 팀이 창업하고 20곳 이상의 빈집을 활동 공간으로 재생했다.
삶기술학교는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시골마을에 청년들을 유입시켜 소멸위기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주요 성과로, 방치 공간이던 옛 서광장여관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곡주 양조와 융합한 마을호텔 ‘호텔한산’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김정혁 자이엔트 대표는 “청년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준 한산면 어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