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서천 판교면에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가능성...문화재청 공모 후보지 선정

  • 등록 2020.12.28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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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조성될 수 있을까.

28일 서천군에 따르면, 판교면 현암리 일대가 문화재청 공모 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의 문화재 등록조사 후보 대상지로 선정됐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서천군은 이 공모 사업에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 발전과 쇠퇴라는 시대상이 보존된 마을 판교면 현암리를 신청했다.

판교면 현암리는 해방 후 농업에서 새로운 산업으로의 근대화를 성공했지만, 어느 순간 발전이 멈춰 '시간이 멈춘 마을'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번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최종 확정은 내년 11월 결정되며, 문화재 위원회 심의와 문화재 등록을 위한 현지조사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2022년부터 5년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존기반 조성사업으로 ▲학술조사 연구 종합정비계획 수립 문화재 보수 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활용기반 조성사업으로는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과 연계한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이 추진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문화자원과 역사자원이 연계된 문화재 재생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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