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23일, 나학균 충남 서천군의회 의장이 KBS 본사 앞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17일 충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KBS 충남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21일부터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나학균 의장은 11번째로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나학균 의장은 “KBS는 재난 주관 방송사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전파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공익적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그럼에도 열악한 수신 환경과 지역 방송국의 부재로 인한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남은 도 단위 중 3번째로 많은 수신료를 부담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KBS방송국이 설립되지 않았다.
충남도는 2011년 내포신도시에 KBS방송국 건립부지를 확보했으나 10년째 설립이 답보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