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19일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금강변 마서 논들녁은 해마다 오리와 기러기들이 수천마리 이상 찾아오는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일찍 찾아온 겨울철 한파로 인해 먹이를 찾지 못한 겨울철새가 조류농장으로 먹이활동을 위해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여 조류독감 확산 예방을 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과 방역지침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진행됐다.
이날 먹이로 사용된 곡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서 2톤 가량 구매했다.
행사를 기획한 홍성민 국장은 "일찍 찾아온 겨울한파로 인해 먹이가 부족한 상황인데, 먹이주기 행사를 통해 야생생물보전을 실천하고 또한 민가농장 접근을 최소화함으로서 조류독감 발생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