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대전 청년가구 33.1% 월평균 소득 200~300만원...시, '2020 청년통계' 공표

  • 등록 2020.12.23 0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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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청년가구의 33.1%가 월평균 200~300만 원 사이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이 같은 수치를 담은 각종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2020 대전광역시 청년통계’를 작성해 공표했다.

대전시 청년통계는 대전청년의 인구·가구, 주택, 건강, 복지, 일자리 5개 부문의 실태를 담고 있다.

올해 기준, 대전시의 19~39세 청년 인구 43만122명으로 대전시 전체인구의 29.2%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구는 유성구로 32.4%를 차지했다.

성비는 남자 22만4579명 (52.2%), 여자 20만5453명(47.8%)이다.

평균초혼연령은 남편 32.9세, 아내 30.45세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혼인율은 남 23.2%, 여 27.2%다. 이혼건수와 이혼율은 35~39세 연령대가 가장 높았다.

가구주가 청년인 청년가구는 16만6322가구로 그 중 1인 가구 비중은 55.1%를 차지했다. 특히 20~24세 청년의 1인 가구 비중은 89.3%로 가장 높았다.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200~300만원 미만이 33.1%로 제일 높았다.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00~300만원 미만이 30.2%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의 점유형태별로는 자가와 전세는 300~400만 원 미만이, 월세는 200~300만 원 미만이 높게 나타났다.

대전거주 청년 중 4만5907명이 대전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 아파트 소유가 84.6%로 가장 많았고, 청년 가구주가 거주하는 주택유형은 단독주택이 47.2%, 아파트 43.9% 순이었다.

대전시의 20~39세 청년구직자는 모두 5만607명으로 시 전체의 4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희망임금은 150~200만 원 미만을, 희망근무지는 대전시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39세 대전 청년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5만8102명이며, 대표자 연령이 20~30대인 청년대표자의 사업체수는 1만9558개로 전체의 16.6%, 종사자수는 6만2868명(10.2%)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종사자 1~4인 사업체가 8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광역시 청년통계는 대전청년의 현재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2년마다 분석·공표를 통해 지역통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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