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내년 상반기에 예술인회관, 테니스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잇따라 조성한다.
우선 원도심 지역의 만남의 공간이자 문화예술 허브로 활용할 시민 밀착형 ‘예술인회관’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예술 관련 서적과 전문자료를 소장하고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공주 예술 전문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또, 한국예총 공주지회와 8개 지부 사무실 그리고 시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공연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건립되는 강북생활문화센터는 총 14억 원을 투입해 동아리방, 어린이북카페, 다목적홀, 움직임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지역민의 문화여가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조례 제정과 운영계획 수립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주시립테니스장도 총 30억 원을 투입, 6면의 전천후 실내 테니스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구조물 상부에 환기시설을 설치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대한테니스협회의 공인검정을 획득, 전국 규모 대회 유치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호서극장 시민플랫폼, 시립미술관, 금강자연미술 비엔날레관,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인공암벽등반경기장,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다양한 시설 건립 사업을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