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진석에게 윤석열 정치할 건가 물었더니..."호랑이인 국민의 등에 탔으니"

  • 등록 2020.12.11 1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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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5선.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제 국민이 놔두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답을 알고 있다. 윤석열은 국민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탔기에 자기 혼자 스스로 내리기가 어렵다”며 이처럼 관측했다.

정 의원은 “국민들이 그를 자연인으로 자유로운 영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정계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윤 총장의 정계 진출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정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은 공무 담임권이 있고 피선거권이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가 대선에 출마하든 서울시장에 출마하든 선택은 국민의 몫”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무부검사징계위원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도둑이 경찰을 잡는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불공정에 대해 분노하는 여론이 바로 지금의 지지도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슨 검찰총장 윤석열 대단히 알려진 사람도 아닌데 뭘 무엇 때문에 그렇게 지지도를 1등 지지도가 나오는가"라면서 " 이거는 국민들이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증좌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은 조국사태 당시 치렀다"라며 "저는 조국(전 법무장관)이 옳으면 그 당을 찍어라, 그러나 산권력을 수사하라고 해서 한 윤석열이 옳으면 저를 찍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홍준표 무소속의원의 복당에 대해 "찬성한다"고 했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사과에 대해 "당을 대표하는 분의 구상이니 겸손하게 지켜보자"며 당내 갈등의 최고 중진다운 중재론을 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대해서는 “북한 인민재판 아니면 조선시대 사또 원님 재판이나 다름없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한 정 의원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선정 및 위원명단 비공개와 관련해서도 “추미애 장관이 고발한 사건을 추 장관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이 재판관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불공정의 극치”라고 밝혔다.

그는 “징계위원장 대리를 맡은 정한종 외대 교수는 처음부터 윤 총장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정 의원은 "(정한종 교수에 대해) 윤 총장이 국회에서 무슨 퇴임 후 국민에게 봉사할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 이 한 마디를 가지고 정치적인 중립 규정을 위반한 검찰청법 취지에 어긋난다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안진 전남대 교수는 민주당 공천심사 위원을 지낸 분이다. 윤 총장을 제거하려는 목적, 뻔한 거 아니겠느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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