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매년 시민을 위한 축제로 추진해 왔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올해는 취소하기로 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한해를 보낸 시민들의 위로하고 격려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자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라도 타종행사를 진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대전시 노용재 운영지원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었음에도 감염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시민들께 연말연시는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주시기를 당부하기 위해 행사취소를 결정한 측면도 있다”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 모임과 행사 자제를 포함한 핵심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