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단지에 식물농장을 설치해 주민들이 먹거리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아파트 Farm'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 Farm'은 아파트 단지에 녹색 채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식물농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아파트에 설치될 식물농장은 생육에 필요한 온도, 빛, 습도, 양분 등의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공하여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연중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또, 다단식의 수직농장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에서도 실내에서 안정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스마트 팜기술을 접목한 식물농장은 지하철 역사의 유휴공간과 남극 세종과학기지에도 설치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노지 재배가 어려운 도시농업에 적합한 형태다.
대전시는 공공기관 시범사업 추진 후 민간으로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으로, LH와 동구에서 사업 시행 중인 ’구성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동구 성남동 198-1번지 일원, 2602세대)에 우선 적용하여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