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 대전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에 조성될 ‘안심하는 스마트형 캠핑장’이 2021년 충남도 범죄예방디자인(CPTED) 공모에 선정됐다.
범죄예방디자인(CEPTED)이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고 환경을 새로이 디자인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충남도와 보령시가 각각 2억 원씩 모두 4억 원을 투입해 안심하는 스마트형 캠핀장을 조성하게 된다.
캠핑장 내 주요 교차로와 공용시설 인근 교차로 2개소에 ‘스마트형안심존’을 설치해 자연감시와 개별 텐트존의 긴급상황, 신고를 대응할 수 있도록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캠핑존 내 개별 지주에 텐트 번호, 비상벨, 경관 등을 결합한 시설물을 조성하고, 인근 상업지역과의 동선 분리, 접근 통제, 진입부 안내 등의 안내사인물도 설치한다.
텐트존에서 비상벨을 누를 시 해당 계기판에서 텐트 위치가 안심존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고, CCTV 통합관제센터로 송신돼 경찰에 현장 출동 지령과 현장 정보가 제공돼 위기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보령경찰서, 해수욕장지구대, 대천관광협회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범죄예방 협의체도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