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민지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와 서면주민자치회가 서면 동백 후계목 육성을 위해 지난 17일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차나뭇과에 속하는 동백나무는 키가 7m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활엽수지만 서면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으로 키가 2m 내외이며, 옆으로 퍼지는 성향을 보인다.
특히, 서면은 우리나라에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해 실생해 후계목으로 육성하기에는 까다로운 기후환경 특성을 가져 기술 자문을 얻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동백묘 8만여 개체를 확보할 목표로 지난 11일 동백 씨앗을 실생했으며,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도로변에 식재해 서면을 ‘동백 특화 지역’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