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지검, 감사원이 지적한 '월성 1호기 평가조작 의혹' 본격 규명나섰다

  • 등록 2020.11.05 13: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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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한수원,가스공사 등 5일 압수수색
-감사원, 월성1호기 평가 조작 밝혀내


[sbn뉴=대전] 이은숙 기자 = 올 국감 내내 쟁점이된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대전지검이 관련부처와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월성 1호기 원전의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고 조기 폐쇄를 결정한 의혹과 관련,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통상자원부,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들 부처와 기관이 있는 지역에 검사와 수사관을 각각 파견해 문서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의혹사건에 대해 지난 2018년 6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을 둘러싼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경제성'에 대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논란의 핵심 쟁점인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판매단가 기준을 변경하도록 해, 결과적으로 전기판매수익이 낮게 측정되도록 했다고 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달 22일 "월성 1호기 원전의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고 조기 폐쇄를 결정했다"며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12명을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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