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공주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4명 잇따라 발생

  • 등록 2020.10.20 09:55:53
크게보기


[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최근 충남 공주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우성면 거주 80대 여성 A씨가 의식 저하와 저혈압 등의 증상으로 혈액검사를 받은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기준 공주지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4명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특히, 참 진드기가 활동하는 4월에서 11월 사이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층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풀이 있는 곳에서 활동할 때에는 밝은 색 긴 옷을 입고 목수건과 모자, 장갑 등을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또한 진드기에 물렸을 시는 증상을 살펴보고, 물린 흔적(검은딱지, 물린자국)이 있나 빨리 찾아 치료하며 의심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김대식 공주시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3주 이내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주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주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