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민지 기자 = 건강에 문제가 있는 이웃이 낙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충남 서천군 마서면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마서면 주민 A씨는 홀로 거주하며 고혈압, 천식, 좌측 실명 등 장애가 있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낙상 경험이 자주 있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마서면주민자치위원회는 보건복지 사례회의, 건강플러스 통합사례회의와 현장 점검을 거쳐 A씨 가정을 지원하기로 결정,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난 12일 A씨 가정의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와 의용소방대, 사회복지협의회는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한 자원봉사를, 서천노인복지센터에서는 주거환경개선 사업비로 주방 싱크대 등 교체 지원을, 한국요양병원에서는 환자용 침대를, 장항읍 소재 황금인테리어에서는 도배와 장판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마서면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전자레인지와 이불을, 장항운수에서는 가정에서 나온 환경폐기물을 자진 수거하며 A씨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