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추진한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생명나눔의 불을 밝힌다’는 의미로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빛을 지자체의 주요 대교 및 랜드마크에 점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안군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근흥면 ‘안흥나래교’와 남면 ‘네이처월드(꽃축제장)’에 ‘그린라이트’를 밝힌다.
그린라이트는 △서울(서울시청ㆍ양화대교 등) △경기(구리타워ㆍNHN) △부산(광안대교ㆍ부산타워 등) △인천광역시(인천대교) △대구(국채보상운동공원ㆍ수성못) △제주(용담공원) △세종(학나래교ㆍ한두리교) △순천(순천호수정원) △여수(돌산대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최근 한 장기기증 인식조사에 따르면 △긍정 55.8% △보통 35.4% △부정 8.8%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뇌사 장기기증자는 지난 5년 동안 2015년 501명, 2016년 573명, 2017년 515명, 2018년 449명, 2019년 450명으로 급격하게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