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정가】충남논산의 김종민에게 달린 민주당의 개혁과 쇄신...무슨 내용을 담나.

  • 등록 2020.10.14 1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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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대기자=더불어민주당이 14일  김종민의원(재선. 충남논산 금산 계룡)을 위원장으로하는 혁신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2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자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로  수석최고위원으로 뽑혔다.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내년 4월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큰 틀에서 정치 개혁과 당 쇄신을 꾀하는게 주요 임무다.

다만 경선 룰을 다루는 등 선거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혁신위를 비상설 특위로 구성하기로 하고 오늘 최고위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위원장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위원회 구성과 구체적 활동계획을 갖고 이제 민주당은 미래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스스로 혁신하며 진화하는 미래 스마트 100년 정당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2015년 문재인 당시 대표 때의 혁신위(위원장 김상곤)는 계파 갈등으로 찢겨진 당을 인적 쇄신과 공천 혁명을 통해 환골탈태하게 했다”면서 “2018년 이해찬 혁신위도 시스템정당과 플랫폼 정당을 구축해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정무실장인 김영배 의원은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이 대표의 대선 판깔기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혁신위의 구성 취지에 대해 “민주당이 180석 가까운 거대 여당이 됐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끌어가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혁신위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나 젠더 감수성과 같은 새로운 윤리 문제를 당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야만 국민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내년에 중요한 선거 준비도 필요한 만큼 올해 서둘러서 설계도를 그려놔야 새로운 집을 고칠 때 당황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새로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김종민혁신위의 성격에 대해 그는  “김상곤의 혁신위는 계파청산이나 당에 시스템을 정착하는 등 ‘칼질하는 혁신’이었다면 지금은 설계도를 그리는 건축사의 역할”이라며 “지금 백년정당 꿈을 설계도로 완성해야 다음 당 대표가 이를 바탕으로 항해를 시작할 것이다. 한마디로 ‘백년정당위원회’”라고 해석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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