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대전시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시내버스 전 차량 1038대에 대한 하반기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8개 기점지에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시내버스 일제점검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관련 차량 내·외부 청결 소독상태 및 손소독제 관리상태 ▲동절기 대비 타이어 마모상태 및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소화기 관리상태 ▲난방기 작동 및 청결상태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및 휠체어석 작동 상태 ▲영상기록장치(CCTV)설치 안내판 설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기점지 식당 운영 및 휴게실 청결상태도 병행 점검한다.
또한 시내버스 업체 및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점검일정 등을 사전 고지해 안전점검에 대비해 안전장치 정비, 노선안내도 부착물 정비 등 사전점검을 유도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연말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와 연계해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운송사업자의 자발적인 대시민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고 안전에 관한 사항이나 주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상반기 일제점검에서는 방향지시등 상태 불량과 하차문 센터 작동 오류 등 24건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