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부여] 손아영 기자 = 충남 부여군에 백제금동대향로를 활용한 30m 높이의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부여군은 충청도가 주관한 2021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도비 29억 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부여읍 남령공원에 ▲전망용 조형물(랜드마크) ▲휴게시설 ▲경관조명 ▲주차장 등의 시설을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한다.
전망용 조형물은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는 백제금동대향로에서 700년 백제를 내려다 보다’라는 주제로 역사문화유물과 IT기술을 결합하여 연출하는 국내 최초의 형태로 선보인다.
30m 높이의 전망용 조형물이 들어설 남령공원 인근 예정 부지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와 궁남지, 백마강 등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소산성과 정림사지를 잇는 탐방로 체험과 세계 제일의 걸작품인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에 콘텐츠를 입힌 전망시설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의 활력을 주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