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반기문, "북 NLL내에서 피살 공무원 철저한 조사 필요"

  • 등록 2020.10.05 21: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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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5일 지난달 해수부 공무원의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 철저할 조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반기문재단 사무실에서 피살 공무원 이 모씨의 형 이래진 씨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국민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데 대해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조사해야 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다만 "북한의 완강한 저항으로 인해 지금으로서는 공동조사 등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라며 "우선 해수부 공무원 시신 회수를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어떤 노력이든지 원칙을 갖고 물러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반 전 총장과 이 씨의 만남은 국민의힘 하태경 조태용 의원 등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하 의원은 "(반 전 총장이) 유엔의 인권 보호 원칙을 강조하면서 유엔 차원에서 이번 피격 사건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줬다"고 해석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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