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올해 충남 논산시 성·가정폭력 발생이 전년 대비 36.2%가 감소해 체감안전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논산경찰서는 지난해 1~8월 논산·계룡지역 성·가정폭력 발생 건수가 345건으로 올해 동일 기간에 220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125건이 감소(36.2%)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논산경찰서 최근 2년 성·가정폭력 발생 건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510건 (하루평균 1.4건) 2018년 578건(하루 평균 1.6건)으로 11.7% 감소했다.
이에 대해 논산경찰은 성·가정폭력 신고에 대해 세밀한 모니터링과 상담소 연계 등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 노력 및 가정폭력범 검거가 주요 감소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가정폭력의 경우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높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음주의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가정폭력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논산경찰은 예측했다.
민윤기 논산경찰서장은 “성·가정폭력에 가해자에 대한 엄정 대응 및 적극적 피해자 보호조치를 통해 성·가정폭력 발생 감소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