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달콤한 맛의 충남 태안산 호박고구마가 가을을 맞아 소비자 곁을 찾아간다.
탸언군에 따르면, 안면도와 남면 등 태안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고구마가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호박고구마는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는 고구마로 당도가 높으며,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도 잘 되는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다.
고구마 농가 이용복 씨는 “올해는 유래 없이 긴 장마로 인해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어 택배비 포함 10kg당 4만6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며 “토굴을 파 그 속에 고구마를 저장하는 전통 방식으로 가을 이후에도 연중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