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바비’, 강한 태풍으로 발달...26일 밤과 27일 오전이 비바람 최고 고비

  • 등록 2020.08.25 16: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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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강한 비바람을 몰고온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졌다.

태풍 '바비'는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제주도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또한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그러나 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온 태풍은 26일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밤부터 태풍특보로 대치되고,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더욱 발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바비'는 2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밤사이 서해로 진입한 뒤  27일 새벽 인천과 수도권 서쪽 해상을 거처 오전에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25일 밤부터는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에, 26일 전국에 태풍특보가 확대된다. 


27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호남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300mm, 충청권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와 충청 서해안에는 초속 60m의 폭풍이 예상돼 강풍 피해 대비해야한다. 

여기에 만조 시 폭풍해일과 함께 저지대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26일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최대 10m까지 거세게 일겠다. 

긴 장마에 이어 태풍까지 겹치며 많은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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