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춘희 시장 "음성이지만 2주간 자가격리 들어갑니다...마스크 착용 생활화 합시다"

  • 등록 2020.08.24 19: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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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코로나19 검진검사 결과 음성이지만, 내달 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매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제도화해 세종시정을 세종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대안을 찾아왔던 이 시장이 지난 20일 브리핑에 참석했던 출입기자 A씨(60대. 대전시 유성구 거주)가 전날 (23일)코로나 확진판정이 나자 이날 검진검사를 받았다.
 
또한 세종시청 기자실과 정례브리핑룸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5시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세종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다"라며 "지난 20일 우리 세종시 브리핑에 참석하셨던 기자 한분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나 저를 포함한 브리핑에 참석하였던 시청 직원들과 기자분들이 접촉자로 검사를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브리핑으로 인해  (저는) 마스크를 벗고 한 시간 가량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접촉한 날인 8월 20일부터 14일간 즉, 9월 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을 보충했다.

그러면서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시청 기자실과 브리핑룸, 구내식당은 당분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되면서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부터는 우리 (세종)시에서도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었다"라며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게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일로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자가격리에 들어가더라도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지난 20일 우리 시 브리핑에 참석하셨던 기자 한분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나 저를 포함한 브리핑에 참석하였던 시청 직원들과 기자분들이 접촉자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브리핑으로 인해 마스크를 벗고 한 시간 가량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접촉한 날인 8월 20일부터 14일간 즉, 9월 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시청 기자실과 브리핑룸, 구내식당은 당분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되면서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고 오늘부터는 우리 시에서도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었습니다.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자가격리에 들어가더라도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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