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차기 대통령 선거가 내일이라면 야권 단일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엇비슷했다.
이는 16주째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 야당 후보군에 비해 큰 차이로 앞서왔던 대선 판도에 변화조짐이 일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9일 치러진다.
6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와 미디어오늘이 지난달 28~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제20대 대선 가상대결 조사결과 ▲야권 단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2%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가운데 야권단일후보가 수치상 1%p로 앞섰다.
이는 지난 달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46%로 ▲36%인 야권 단일 후보를 10%p나 앞섰으나 한 달 만에 결과가 뒤집혔다.
특히 야권 단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남성(50%), 60대(54%), 서울(50%), 부산·울산·경남(53%)에서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51%), 광주·전라(65%)에서 높았다.리서치뷰가 같은 기간 실시한 8.29 전당대회에서 뽑을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69%로 1위로 큰 차이로 상대후보들에 앞섰다.
뒤를 이어 박주민(14%)·김부겸(11%)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RDD무선 85%, RDD유선 15% 조사방법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