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이 18억 원 규모 '2021 서천군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 공모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풀뿌리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방법으로, 군민의 참신하고 실제 생활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지역의 특색을 살려 읍면 단위로 공모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13억 원 일반형과 더불어 5억 원 공모 신규 도입 등 총 18억 원 규모로 주민참여 공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형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은 총 13억 원 규모로 7월 중 읍면별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역 특색에 맞고 주민 수혜도가 높은 현안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1차 선정·제출하면 10월 중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공모형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은 총 5억 원 규모로, 8월 중 읍면별 우수 시책을 발굴하면 10월 중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현장 발표와 평가를 통해 우수 읍면에 예산을 추가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군은 추후 읍면별 사업계획서, 평가표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추진 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시행 등 피드백을 강화하여 제안사업 공모 전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 예산에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참여예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