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용재 기자 = 코로나19로 활동을 중단했던 충남 서천군 국민디자인단이 지난 27일 회의와 함깨 재개, '우리마을 쓰레기를 부탁해'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국민디자인단은 지난해 9월 주민자치 의제발굴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현안 과제 중 군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쓰레기’ 문제를 2020년 추진 과제로 선정, 지난 2월 시범마을을 선정하고 5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각 가정의 쓰레기 처리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민디자인단은 내달부터 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쓰레기 처리상황을 조사·기록하고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쓰레기 처리에 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정의한 후 지역 주민 원탁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가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국민디자인단이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농촌 현실에 맞는 생활쓰레기 처리 방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