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캐스팅에 출연 중인 유인영은 21일 SNS를 통해 ‘시청률 공약’이라면서 세장의 사진을 올렸다.
유인영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굿캐스팅’에서 실수투성이의 허당이지만 두뇌 회전력은 으뜸인 국정원 요원 ‘임예은’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임예은이 이날 SNS를 통해 공약을 이행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앞서 ‘굿캐스팅’ 첫 방송 전 실시한 라이브 채팅에서 그녀는 “시청률 10%를 넘으면 출연진들과 함께 포스터 속 복장을 하고 거리를 걷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굿캐스팅은 1회 12.3%(닐슨코리아)를 기록한데 이어 10.8, 9.8, 11.1, 10.3, 9.2, 9.1(닐슨코리아)을 유지하다 19일 8회 방송에서는 8.8%를 기록했다.
결국 지난 18일 유인영을 포함한 출연진들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외부행사가 아닌 SBS 목동사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것으로 공약을 실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인영은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총을 든 모습과 ‘악의 없는 예은’이라는 깃발을 들고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쪽 머리를 묶은 모습은 마치 DC 코믹스의 등장인물인 할리퀸(Harlequin)을 닮았고, 해당 게시물에도 ‘할리퀸 느낌나요 총을 든 할리퀸’이라는 댓글이 보였다.
또, ‘한국판 버즈 오즈 프레이 찍으면 언니가 할리퀸 역할해야해요 양갈래 왜이렇게 잘어울려요’, ‘할리퀸 보고있나?’등의 댓글도 눈에 띈다.
이날 유인영이 손에 들고 있던 깃발에 쓰여진 ‘악의 없는 예은’이라는 문구는 일반적으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평소 비주얼이 전형적인 차도녀 느낌을 주며, 대부분의 출연작에서 악녀로 출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