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 정신건강 위기자와 정신질환 발병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심리 검사비용을 지원한다.
정신질환의 경우 다층적인 증상이 나타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임상심리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지만, 검사가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돼 많은 자부담 비용이 발생하여 실제로 검사를 받는 대상자가 많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천군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대상자, 기타 상담·의료기관에서 의뢰한 사람으로 1인 1회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재연 서천군보건소장은 “정신질환 진단 및 조기 치료를 지원하는 것은 정신질환자 본인의 사회적 활동뿐만이 아니라 환자 가족의 삶,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사비용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041-950-673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