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계룡] 권주영 기자 = 충남 계룡시가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방수도 이미지에 걸맞는 랜드마크를 연화교차로에 조성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랜드마크 조성 사업은 기존 설치된 육군 현무미사일과 공군 팬텀기에 이어, 해군의 상징인 ‘마스트’를 추가 설치하는 것이다.
총 3억3천만 원이 소요되는 마스트 설치 사업은 이 달 중에 토목공사와 파일시공을 시작으로 기반·석재공사 등을 거쳐 8월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트란 함정 중심 선상의 갑판에 수직으로 세운 기둥을 말하며, 범선의 경우에는 돛을 다는 돛대였고, 오늘날에는 안테나, 레이더, 풍향기, 항해등, 기류(신호깃발) 등을 부착하는 기둥을 말한다.
이번에 마스트는 미국에서 1945년 4월 건조돼 각종 전투에 참전했고, 1977년 3월에 대한민국 해군에서 인수해 해사생도 순항훈련, 각종 연합작전 및 해역경비 작전 임무를 수행하다 2000년 3월에 퇴역한 구축함의 마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