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총선 눈길 끈 코로나 자가격리자 투표, 서천에서도 4명 진행

  • 등록 2020.04.24 1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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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투표 종료된 오후 6시 이후 자가격리자 대상 투표 진행
전담 공무원 안내 따라 별도 장소에서...투표 장소 방역 마쳐


[sbn뉴스=서천] 이용재 기자 =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중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른 이번 총선 투표에는 국내외 관심이 쏠렸다.

특히 자가격리자에 대한 투표 진행 역시 눈길을 끌었다. 충남 서천에서도 관내 자가격리자 4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서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이후, 자가격리자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자가격리자는 지정된 투표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소 내부에서는 보호복을 입은 담당자가 자가격리자를 도왔다.

담당자는 자가격리자의 투표용지를 수령해 투표함에 대신 넣는 역할을 수행했다.

정해민 서천군 조직인사팀장은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전담공무원은 투표용지를 수령하며 투표용지를 투표함에다 넣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서천군은 자가격리자가 별도의 앱을 통해 투표소 출발, 대기 장소 도착, 자택 복귀 시 각각 보고하도록 했다.

자가격리자 투표는 지정투표소 중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30분 미만인 곳에서 진행됐다.

자가격리자의 선거를 도운 담당자는 투표 종료 후 14일 간 증상발현 여부 등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자가격리자가 방문한 투표소는 방역을 마쳤다.

한편, 자가격리자 투표는 희망하는 선거인에 한 해 실시됐다.

4월 1일부터 18일까지 자가격리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해외입국자로 선거 당일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자가 자가격리 투표 대상자로 지정됐다.

서천군은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이 문자를 통해 투표의사를 확인하고 자가격리자는 유선을 통해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보건소장은 신청한 자가격리자 명단을 전달받았으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일시적 외출을 허용해 투표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용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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