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충남 금산 금빛시장에서 열렸던 '월장' 행사가 온라인으로 탄생했다.
금산군은 코로나19로 취소될 예정이었던 월장 행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해보자는 시장 내 상인들과 청년들의 의견에 집에서 즐기는 ‘방구석 월장’을 탄생시켰다.
'금산월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 문정우 금산군수의 응원 메시지를 비롯해, 금산시장 상인들의 다양한 모습들, 금산지역 동아리들의 공연 등 영상을 공개하고 댓글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족들이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손 소독제 만들기 △금빛시장 청년몰 수피아 리본 핀 만들기 △금산시장의 모습을 담은 컬러링 엽서 등 프로그램 키트를 제작·배포한다.
택배를 통해 배포되는 체험프로그램 키트에는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금산 금빛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권도 제공된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이번 ‘방구석 월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금산 금빛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월장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