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X자식이네" 당진 어기구, 표 달라고90도 숙이더니 유권자에 욕설 논란

  • 등록 2020.04.21 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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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 "재난지원금 정부와 발(보조)맞춰 해달라."요구에 어당선인 "당신이 대통령하시죠"
-유권자 "당선됐다고 막말하나"에 어당선자 "개자식. 유권자 다워야지"
- 전국에서 총선 끝난지 일주일 "21대 국회 뻔하다" 개탄 쇄도.
-충청권 중진의원 "유권자에게 큰 실수, 당장사과하고 자숙해야한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당진시민들께서 주신 한표 한표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더 나은 대한민국, 활력있는 당진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중략) 지난 4년을 국민과 당진시민만을 보고왔듯이 앞으로 4년도 싸움질하지 않는 국회, 민생을 살피며 365일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어기구 올림"

지난 4.15 총선의 개표가 마감된 다음날 오후 7시43분에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구 어기구 당선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당선사례 인사글이다.

그런 그가 20일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유권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어 당선인이  유권자에게 비아냥거리고 욕설을 하는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일부 언론과 페이스북  캡처본에 따르면 유권자 A씨는 어 당선자 등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내 "재난지원금 정부와 발 맞춰 70프로 가달라. 한번 주고 끝이 아니다. 이후도 생각해 달라. 정부 도와주라고 국민이 뽑은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A씨의 게시글은 소득 하위 70%에 한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정부 안에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다.

A씨의 문자를 받은 어 당선인은  "당신이 대통령하시죠"라고 응수했고,  A씨는 이에대해 "국회의원 당선된 어기구 의원님이 일을 하라는 말입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A씨의 주장에 어 당선자의 답글과  이런 태도가 알려지자 다른 유권자 B씨도  A씨의 주장에 동조했다.

B씨는 어 당선자에 대해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서 유권자한테 반말에 협박질이냐. 당선됐다고 막 나가네"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어 당선자는 " X자식이네"라며 "유권자가 유권자 다워야지"라고 직접 B씨를 겨냥했다.

공개된 페이스북 등 캡처본에 있는 수신인 전화번호는 어 당선인의 것과 일치했다고 이를 첫 보도한 부산일보가 전했다.
이러한 A.B씨와 어 당선인간의 대화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네티즌사이에 삽시간에 확산되면서 21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어 당선인에 대한 비난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어 당선인의  페이스북 등 SNS에는 "뽑아줬더니 X다운짓거리 또 시작이네. 니들이 잘나서 뽑힌줄 아냐? 저쪽이 더 X신같아서 뽑힌거지. 하여간 X한테 관을 씌워주면 이런다니깐..."이란 심한 분노의 글에서 부터 "안녕하세요 X자식입니다",  "의원으로서 품격을 지킵시다. 21대 국회 참 걱정됩니다", "벌써 눈에 뵈는게 없나", "선거 끝난지 며칠 됐다고 유권자에게 X자식이라고 하나", "정신 좀 차리셔! 유권자들을 무시하다는 돼지코가 될 수 있어!" 등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지지자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이름은 어기구, 약속은 지키구, 사람은 섬기구, 선거는 이기구, 코로나는 보내구" 등에서부터 당선 축하인사와 함께 "

제가 알던 어기구 님은 그런 분이 아니었기에 놀랐지만 사람이기에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이 기회가 되고 다른 이들처럼 변하지 않는 다른 분이 되기를 진심 바란다"는 글도 올라와 있다.

충청권 민주당 중진의원은 지난 20일 밤 본지와의 통화에서 "허리를 90도로 굽혀 표달라고 할 때는 언제인데, 더구나 유권자는 180석을 얻은 우리(민주)당을 오만한지 지켜보고 있는데 어 의원이 큰 실수를 했다"라며 "어 당선자는 물론 당차원에서 사과를 하지 않으면 훗날 역풍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어 당선자의 SNS에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관련한 인사말이 게시됐을 뿐 이번 논란이된 자신의 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반응이 없다.

기자들이 어 당선자에게 입장을 듣고자 통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다만 어 당선자측 관계자는 '욕설 논란을 인지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알고 있다"면서도 문자메시지 작성 여부 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답했다.

충남 당진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어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47.6%(3만9535표)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 도당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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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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