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서희 기자 = 충남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이 코로나19로 휴원이 길어지며 청소년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돌봄 지원에 나섰다.
수련관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들과 최근 근황 등 이야기를 나누는 심리적 지원과 함께 e-학습터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학습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학습 지원에 나섰다.
수련관은 아울러 도서를 신청받아 청소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해 가정에서도 독서를 하도록 지원했고, 총 3회에 걸쳐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
식료품 세트는 청소년이 직접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과 밑반찬,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는 과일과 요구르트 등으로 구성됐다.
수련관의 긴급 돌봄 지원은 개학 연기에 맞춰 이달 9일부터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종식까지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일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생활이 위축돼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기적인 간편식 지원과 학습 지원은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