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서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유동인구가 많은 서천 관내 버스승강장, 시장 등 20곳에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을 추가 설치한다.
충청권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대기 환경개선의 필요가 큰 곳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충청권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8㎍/㎥으로, 동 기간 전국 평균 33㎍/㎥보다 5㎍/㎥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천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은 서천읍 소재 축협, 농협, 봄의마을과 장항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오는 5월까지 관내 20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알림 전광판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실시간 대기 환경상태 정보가 표출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등 홍보·경고 등 안내문구도 함께 표시될 예정이다.
설치될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에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원격관리로 20개의 알림 전광판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서버‧통신장애 등 비정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오류를 수정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원하는 홍보, 특보, 경고 문구도 표출할 수 있어 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이 관내 곳곳 생기게 되면 휴대전화로 대기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