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올해 유해조수 500마리 잡는다

  • 등록 2020.04.10 1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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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수렵면허증 5년 이상 전문가들로 구성
관내 자주 출몰하는 멧돼지·고라니, 농경지 파괴 등 큰 피해 입혀


[sbn뉴스=서천] 이용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수렵면허증을 취득한 지 5년 이상 된 30명의 전문가가 4~5명으로 나뉘어 7개 반으로 운영됩니다.

이들 7개 반은 전문 교육을 받은 사냥견과 함께 관내 피해접수 지역에 파견된다.

올해 유해야생동물 수렵 목표는 500여 마리로,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멧돼지를 주로 사냥할 예정이다.

서천군에 따르면, 관내 자주 출몰하는 야생동물은 멧돼지와 고라니로 농경지를 파괴하거나 농작물을 먹어 농사에 큰 피해를 입힌다.

특히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가장 심각하고, 상위 포식자도 없어 피해를 막기 힘들다고 전했다.

노희부 피해방지단 2반 팀장은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첫째로 심각하다”며 “고구마 밭 100평이든 200평이든 쟁기질 한 것처럼, 트랙터로 간 것처럼 싹 다 먹어 버린다”고 말했다.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 수렵 시 총기 소음문제나 오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총기의 소음으로 인근 축사 가축들이 놀라 임신상태에서 유산하는 경우가 있고, 오발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천군은 포획·수렵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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