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서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민간체육관‧종교시설‧PC방‧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14일간 휴업을 강력히 권고하자 충남 서천군 문화체육과가 코로나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민간체육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과는 이달 3일까지 관내 민간체육시설 45개소를 방문해 손 소독제, 살균 세정제, 마스크를 배부하고, 운영 중인 영업장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 강화, 주기적인 환기 등 예방 가이드라인을 안내한다고 말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관내 민간 체육시설 45개소 중 지난달 26일 기준 운영을 중단한 체육시설은 19개소다.
민간체육시설 운영자 A씨는 “개인 사업장이기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4월에는 조금 더 안전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 중단 시설에 대해 다른 지역은 얼마 지원을 해준다고 하는데 서천군은 아무 얘기가 없다”며 “월세라도 내게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이가 셋이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정상 운영 중인 민간체육시설은 26개소다.
정상 운영 중인 체육시설은 ▲체육 지도자, 강습자 마스크 착용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 등 총 10여개의 실내체육시설 준수 사항을 따라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지며, 행정명령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입원‧치료비, 방역비용 등 손해배상이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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