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 나이 진성 보다 한살 위인 예순 둘, 이혼 후 일본 활동 큰 타격...아모르파티 뜻은?

  • 등록 2020.03.21 14: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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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가수 김연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이하 ‘트롯신’)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한 가수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연 순서를 나이 순으로 정하기로 하면서 결국 주민등록증까지 공개했다. 설운도가 58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김연자가 59년생, 진성이 60년생 진성, 주현미 61년생, 장윤정이 80년생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김연자는 “진짜 나이 이야기할까요. 가짜 나이 이야기할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58년생 개띠다”고 말했다. 프로필 상 김연자는 1959년 1월생으로 생년월일이 되어있다.

김연자가 나이를 공개하자 설운도는 “동갑이었네”라며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연자는 “아니다. 호적은 나보다 늦을 것이다. (설운도가) 60년생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해 설운도를 당황케 했다.

또 진성은 “60년생이다”고 말하자 “61년생 주현미와 정말 한 살 차이냐”는 의심이 쏟아졌고 결국 주민등록증을 공개해야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두살인 김연자는 1959년생으로 한국나이로 올해 예순 한살인 김연자는 전라남도 광주 출신으로15살이던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오아시스레코드에서 김학송이 작곡한 곡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1988년에'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해 히트시킨 후, 본격적으로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 영역을 개척해 '暗夜航路 (암야항로)','十三湖の雪うた (도사호의 눈 노래)', '熱い河(뜨거운 강)'등 여러 엔카곡들을 히트시키면서 일본의 대형 엔카 가수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연말마다 개최되는 일본의 음악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도 여러번 출연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김연자는 2001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고 평양에서 공연을 개최하였으며, 그 외에도 사할린, 상파울로 등 해외 각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2002년에는 2002년 FIFA 월드컵 찬가였던 '愛☆アリガトウ (사랑☆고마워)'을 불렀고 그 해에〈北の雪 (북녘의 눈벌레)〉로 오리콘 엔카 차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2008년, '夜明け前 (새벽 전)'으로 오리콘 엔카 차트 3주 연속 1위을 차지하면서 엔카의 여왕으로 우뚝섰다.

2012년 5월, 함께 일해왔던 남편과 이혼하고 (주) 센슈 기획과의 업무 제휴가 종료되면서, 김연자가 직접 대표가 되어 일본에 새 회사(YJKcompany)를 설립했다.

당시 김연자는 30년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무려 1400억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위자료를 한푼도 받지 못한 걸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한 방송에서 "결혼생활 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남편에게 맡겨 나는 통장 하나 없이 빈털터리였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이어 "만약을 대비해 수입 중 일부를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었지만 거절했다"라며 "남편은 여자는 남편에게 모든 걸 맡겨야한다는 것이 신조였다"라 설명했다.

그년는 이어 "처음엔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 남편의 뜻에 따르고 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라 밝혔다.

김연자는 끝내 눈물을 쏟으며 "돈도 자식도 없이 30년 만에 이혼했다. 모범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생활 하고 싶었는데 정말 못나서 죄송하다"고 말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최고의 힛트곡으로 꼽히는 '아모르파티'에 대해 “사랑 이야기보다 인생 찬가를” 부탁해 나온 노래라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

'아모르 파티(Amor Fati)'는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e)와 운명을 뜻하는 파티(Fate)가 합쳐진 라틴어로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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