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가수 김연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두살인 김연자는 전라남도 광주시 서동(現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에서 태어나 15세던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오아시스레코드에서 김학송이 작곡한 곡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이후 1977년에는 《女の一生 (여자의 일생)》을 발표하면서 일본에서도 데뷔했다.
데뷔 처음에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81년에 《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발표하여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1982년부터 정통 트로트 《진정인가요》(작사: 정욱/작곡: 정풍송)를 부르며 인지도를 얻었고 1984년에 본격적으로 정통 트로트 《수은등》(작사: 유수태/작곡: 김호남)이 히트하면서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김연자는 데뷔 후 주로 정통 트로트를 불렸으나 1986년에는 트로트 장르에서 벗어난 노래들이 인기를 얻었는데 대표적으로 《씨름의 노래》(작사: 조운파/ 작곡: 길옥윤)는 민속씨름 대회에서 장사가 탄생했을 때 들려지는 노래로 선정되기도 하고 그 해에 서울올림픽 찬가로 알려진 〈아침의 나라에서〉(작사: 박건호 /작곡: 길옥윤)를 불러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