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 = 내포] 김서희 기자

[앵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가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2일 도정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자 현황과 조사결과, 그리고 향후 도의 대응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도 인력은 본청과 천안 등 투트랙으로 운영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서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양 지사는 지난 2일 “도 확진자의 경우 강사와 수강생 간 관계가 36건, 수강생과 가족 및 지인의 관계가 12건으로 높은 연계성이 발견되고 있다”며 신속히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방역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조 / 충청남도 재난 안전대책본부장
앞으로 질병본부의 역학조사관과 함께 신속히 역학분석을 실시하여,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남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은 총 6560명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유증상자 163명을 추려 검사를 실시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무증상자 6299명에 대해 매일 1~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무응답자 98명에 대해서는 경찰을 통해 소재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양 지사는 현재 격리 관리하고 있는 471명의 유학생중 현재까지 이상이 발견된 학생은 없었으며 앞으로 입국 예정인 학생들에 대해서도 계속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조 / 충청남도 재난 안전대책본부장
유학생 296명은 모두 6월말 입국예정입니다.
입국 미정인 1,482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추후 우리 도에서는 계속 관리해나가겠습니다.

양지사는 확진자수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병상확보라며, 병상확보를 위해 단계별 조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청남도 재난 안전대책본부장
확진자수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병상 확보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현재 병상확보를 위해 단계별 조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단국대 천안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의 음압병실에 입원해있습니다.

sbn 뉴스 김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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