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차례나 검찰총장후보 이름오른 大田지검장 출신 소병철 변호사...여당 영입 4호

  • 등록 2020.01.05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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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이후 무려 5번씩이나 검찰총장후보로 오른 소병철 전 대전검사장.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힘보탤터 "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아 그분. 소 검사장님을 이제야 보석인 것은 여당이 알아봤네요"

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농협대 석좌교수인 소병철(62ㆍ사법연수원 15기) 대전지검 전 검사장이 네번째 영입인사로 낙점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함께 근무했다는 소전 검사장재직시 대전지검에서 부장검사를 했다는 K변호사의 말이다.

K변호사는 대전시 둔산동 대전지검 인근에서 지금 법무법인 대표로 일하고 있다.

K변호사는 "휴머니스트 입니다.마음이 따뜻한 분이고,호남출신 법조인 3대 천재라고 할 만큼 명석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지검 검사출신 B변호사는  "소 (전)검사장님은 대전지검이 공군본부의 고위지휘관의 불미스런 일로 구속했을 때 '누구나 실수할수 있다'며 보도자료를 내지 말도록 이르고, 그 지휘관의 부인과 자녀들을 손수 불러 'ooo장군님은 훌륭한 분입니다. 부하들을 위해 책임을 지신 것'이라고 위로할 정도로 대단한 인품을 가진 분"이라고 거들었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검사장과 대구 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농협대 석좌교수인 소 전 검사장을 법조계에서는 처음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순천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출신으로 사시 25회로 서울지검검사를 시작으로 마산.수원검사와 대검검사및 서울고검검사, 여주지청장,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수원지검 형사부장, 대검 법죄 정보기획관.대전지검차장검사, 법무부 예방정책국장. 법무부기획조정실장.대검형사부장,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등으로 재직했다.


최근에는 법무연수원 석좌교수,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 순천대 사회과학대학원 법학전공 석좌교수, 농협대 석좌교수 등으로 있었다.

그는 노무현 참여정부때부터 2년 임기인 검찰총장 인사시기마다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때까지 검찰총장감으로 물망에 올랐을 만큼 반듯한 법조인으로 꼽혔다.

심지어 후배 검사들이  검찰총장감으로 꼽을 만큼 학자형 검사출신이다.

퇴직 후에는 대형 로펌행을 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전 검사장은 대신 농협대와 순천대에서 후학 양성의 길을 걸었다. 고위직 검찰 간부 출신으로 전관예우를 거부한 사람은 소전 검사장이  유일하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들어서도 막바지까지 초대  검찰총장 후보에 당시 문무일 부산고검장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소 전 검사장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주재한 인재영입식에서 “법 집행이 정의롭지 못하면 세상의 정의를 지킬 수 없다. 법의 실현이 공평하지 않으면 사회가 공평할 수 없다. 법정이 약자를 지켜주지 못하면 강자만이 잘 사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 온 저의 모든 경륜과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신수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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