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지역자원 전체 아우르지 못해...최대치 활용해야”

  • 등록 2019.12.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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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일 ‘문화예술 중·단기 발전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문화조성과 더불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문화예술 중․단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 서천군이 지난 20일 ‘문화예술 중·단기 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장은 용역사에 지역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한 구체적인 제언을 주문했다.

서천군의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정책의 연속성·계획연계성·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해 시행중인 ‘서천군 문화예술 중·단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에서 용역사인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의 전충훈 대표는 보고를 통해 “서천군의 문화예술은 풍부한 생태자원과 융·복합적 풍광이 강점이지만, 스팟 간, 사람 간 연결이 거의 없어 서천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는 취약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강점이 돋보일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이 점에서 선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한 초점집단면접 인터뷰 결과, 인재육성, 거버넌스, 기반조성 등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점 살리기 중심의 기본구상안을 계획했다며, ‘생동감 넘치는 지역문화, 가슴 설레는 서천’ 비전 실현을 위한 △컬쳐 스타트업 육성사업 △네트워크 기획자 양성사업 △문화도시를 위한 민관협치 TF 구성 운영 △문화예술관광 중간지원조직 설립 △문화산업화를 위한 특화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 일상적 향유 공간 발굴 및 리모델링 지원 △글로컬 축제 및 콘텐츠 개발 등 7대 중점사업을 제안했다.

이후 추가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시간이 이어지자, 군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장인 강정남 한국예총 서천지회장과 이관우 문화원장은 전문 인력 확보는 물론, 서천의 문화 자원과 강점을 활용한 정책을 제언해주길 부탁했다.

이에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2020년 1월 최종보고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천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효율적 정책방안 마련 △각 주체별 역할 및 거버넌스 형성 방안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정책과 실행모델을 구축해 문화도시 선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다정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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