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여야 4 + 1 협의체가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완전히 합의하고 자유한국당이 이에 반발해 필리버스터를 진행중인 가운데, 대전·충남 등 충청여론은 전국여론과 달리 반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751명(총 통화 1만7399명, 응답률 4.3%)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처리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결과 충청권은 패스트트랙(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 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대해 찬성 41.5%인데 반해 반대는 49%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의 국민 여론은 법안 표결 찬성51.1%로 반대 39.6%보다 높다.
충청권의 응답중에 패스트트랙 매우 찬성은 26.3%인 반면 매우 반대는 37.3%로 적극적인 의사를 개진한 층가운데 반대가 무려 11%p나 높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지지층의 88.1%가 찬성을, 한국당 지지층은 89.8%가 반대하고 있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층은 80.5%가 찬성을,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1.6%였고 우리공화당지지층은 71.4%가 반대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6%p이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사후 가중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