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국립생태원, CITES Shelter 착공…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보호한다

  • 등록 2019.12.26 15: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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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이 CITES Shelter 착공으로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나섭니다.


생태원은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이 밀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문제와 보호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데요.


지난 20일에는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에서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보호시설’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박용목 / 국립생태원 원장
과거에는 밀수 과정에서 적발된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동물을 죽이거나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죽이지 않고 생태원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정과제로 추진돼 올해 8월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는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보호시설, CITES Shelter.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보호시설은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국립생태원 내 부지에 건물면적 2,162㎡ 규모로 검역공간, 사육공간 및 전시교육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앞서, 모든 밀수 동물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는 폐기처분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반면, 『야생동물보호법』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이 밀수 적발될 경우 보호시설로 이송하여 보호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일원화된 처리 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등 제도적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박 원장은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검역지침을 마련하고 처리체계를 일원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용목 / 국립생태원 원장
생태원을 비롯해서 환경부, 관세청, 검역본부 등 여러 기관에서 국제적 멸종 위기 동물 밀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년간 함께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동물 밀수 정보를 공유하고 밀수 동물 처리 체계를 구축했고 밀수 동물 검역 지침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착공에 들어가는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 보호시설을 성공적으로 건립해 국립생태원이 동물의 밀수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는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용목 / 국립생태원 원장
이러한 CITES Shelter를 성공적으로 건립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국립생태원이 동물뿐만 아니라 생물도 포함해서, 특히 동물의 밀수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밖에 시설에 △편안한 동물 보금자리 △신재생에너지 활용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등 세 가지 설계개념을 적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생태원은 이를 통해 밀수․밀거래 과정에서 고통 받던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이 편안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 밀수의 수요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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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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